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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잡한 게임질/홍옥회의 노예인증

하루카1 플레이일기 5 요리히사

후.................................

일단 텐션을 살려서 계속 써볼까

하루카 세계에 단 둘뿐인 본인보다 연상인 남자. 미나모토노 요리히사 엔딩 본 잡담 되겠음 ㄳ






요리히사 아저씨를 공략하겠다고 결심한 계기.

스아실 열혈 미코바보 캐릭이라는건 라라 만화나 애니보면서도 느꼈고

거기 에피소드중에 도적으로 변장허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귀여운놈이구나 한것도 있지만

(미코도노를 위해서라면 몸도 마음도 도적으로!!!였던가?-_-;)

게임 엔딩 보기 전에 우르르 나와서 말하는 부분에서

나의 목숨과 충성을 당신에게!!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제법 느끼한데...라고 반해버렸다- 3-하하하


문제는 플레이 내내 만화쪽에서 무녀 덮친 장면이 자꾸 떠올라 완전 늑대로 낙인찍혀버림..-_-;

(스아실 그건 실수랄까... 제정신이 아니었던건 알지만...아니 사실 제정신이었던게 아니었을까??)


일단 공략 내내 생각했던거 하나 더,

애니쪽에서 텐마가 이놈은 절대 주인을 덮치거나 하지 않을 놈이라고 한 거.

아니 진짜 평소행동은 그르킨 헌데



첫번째 이벤트부터 안고 들고 난리도 아닌 늑대요리히사.


형이 살아있다면 분명 아니콤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버림.

두번째 이벤 시작도 혼자 서서 형님한테 목숨을 바칠 상대를 찾았다고 보고하지 않는가!!

임무가 끝나도 그분을 지키시겠답디다.-_-; 스토커 되는거냐?;

웃기는건 그 장면을 보던 여주인공 바른 선택지가 그게 누구지? 이거고-_- 둔하기는.


하루카1의 주인공- 아카네쨩은 둔하기도 둔하고 번개도 무서워허는 모양.

번개쳐서 히껍하는 이벤트가 아마 두개정도 있는거같던데

요리히사 두번째 이벤이 번개쳐서 히껍하는 여주인공을 보고 이 아저씨가

난 대체 어째야 하는건지..허고 눈물 글썽이시면서 이장소에서 목숨을 잃으신 형님이야기를 허신다.

당신은 에이센과 더불어 이미 아니콤이야. 확실해.

공주포즈로 들어올리고는 곁에 있어주시랍디다. 극존칭으로.-_-;

데리고 집에 들어와서는 내 마음과 충성은 당신만의 것이라 하옵디다. 부끄러운 남자....




후..아저씨들은 안된다니까. 요리히사나 토모마사나 이벤트만 있으면 끌어안고 보니 이를 어째.

거기다가 안고있으면서 자라고 하는건 뭐냐, 인내심이 제법인걸(탕)


요튼 엔딩.



어이쿠, 딴분들은 현대 오셔도 그 치렁치렁한 머리를 고수하는 모습만 보이던데

우리 요리히사, 머리도 싹둑 자르고 뭔가 노는대학4학년생같은 분위기를 풍기시네.

10장에 와서야 호칭이 미코도노에서 아나타로 바뀐 알수없는 부분이 정중한 아저씨.

끝까지 부끄러운남자다. 이사람은. 당신은 부끄러운남자야!!!


그렇다고 싫다는 소리는 아니지만*-_-*

by 제랏 | 2006/01/02 00:59